'종북 신경전' 변희재, 낸시랭에 TV토론 제안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3.06 10: 51

최근 낸시랭을 '종북'으로 분류해 화제를 모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오는 7일 방송되는 tvN '쿨까당' 녹화에서 "난 사실 낸시랭 씨를 좋아하는데 언론이 자꾸 왜곡 보도해서 둘 사이를 멀어지게 한다. 난 좋으니 다음주라도 불러달라"고 말했다.
tvN에 따르면 변 대표는 "내가 나름대로 ‘종북’에 대해서 공부를 하는 사람인데, 아무나 찍어서 ‘종북’이라고 했겠는가”라며,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며 개념 설정을 좁히기도 하고 넓히기도 하는 것인데, 언론이 대충 듣고 왜곡 보도를 해서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낸시랭에 대해 "실력이 없는데 그렇게 하려면 굉장한 노력이 필요하다. 낸시랭 씨는 연예인인데 예술가로 위장하고 있기 때문에 더 어려운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노력을 존중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토론해도 좋다"며 신경전을 이어가기도 했다.

앞서 낸시랭은 자신을 종북인사로 간주한 변 대표에 대해 "변(희재)오빠의 낸시랭 트라우마가 이정돈지 몰랐네요. 절 띄우려고 한다고요? 자기가 뜨려고 하는 거면서. 어쨌든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짠하네요. 앙!"이라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한편 낸시랭은 6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진중권과 벌인 SNS 설전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ri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