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윤영이 KBS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 3 ‘동화처럼’에 여주인공 백장미 역으로 발탁됐다.
지난 3일 종영한 ‘내 딸 서영이’에서 호정 역으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최윤영은 ‘동화처럼’을 통해 곱슬거리는 빨간 머리를 가진 여주인공 백장미 역으로 냉철하고 엄격한 어머니 밑에서 자라 자책을 일삼으며 눈물이 많고 여린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극 중 백장미는 첫사랑을 실패한 후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대학시절 계속 얽히던 김명제(이천희 분)를 만나 운명적 만남을 이어간다.

최윤영은 이번 단막극 도전을 통해 이전에 보여줬던 모습보다 더욱 현실감 있는 캐릭터로 많은 사람들을 감회에 잠기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동화처럼’은 90년대, 2000년대 초의 주요사건들을 배경으로 하여 엇갈린 사랑 앞에 흔들리는 남녀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로 대학 동아리에서 만나 세월이 흐른 뒤 사회인이 돼 다시 재회한 남녀가 결혼 후 엇갈린 사랑에 엮이고 엮여 이별하고 다시 만나는 내용을 동화적 상징들로 그려낸다.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후속으로 오는 17일 밤 11시45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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