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박' 최재형PD, 15일 마지막 녹화..후임 이세희PD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3.06 13: 23

'새PD' 최재형 PD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떠난다. 지난해 3월초 시즌2를 출범시킨 지 꼭 1년 만이다.
6일 KBS 예능국 한 관계자는 OSEN에 "최 PD가 최근 예능국에 '1박2일' 연출에서 물러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논의 끝에 하차가 결정됐다"며 "오는 15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하고 후임으로 결정된 이세희 PD에게 바통을 넘긴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 PD는 지난 1년간 '1박2일'을 진두지휘하며 누적된 육체적 피로 탓에 연출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 예능국 내부에서도 선임급인 만큼 반복된 야외 촬영 강행군으로 인해 건강상 무리가 따른 것으로 보인다.

후임으로 발탁된 이세희 PD는 현재 '안녕하세요' 연출을 맡고 있다. 이 PD는 '안녕하세요' 연출 이전 '유희열의 스케치북', '상상플러스' 등을 연출했던 실력파다.
관계자는 "최 PD의 하차와 함께 멤버 라인업에도 일부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멤버의 하차가 논의 중이며 새 멤버 섭외도 진행 중이다. 내주 경 윤곽이 잡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1박2일'은 2012년 2월말 하차한 나영석 PD의 후임으로 최재형 PD가 합류해 시즌2로 이어져왔다. 같은 해 3월 4일 방송분부터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 등 총 4명이 새롭게 투입돼 시즌1의 멤버였던 이수근 엄태웅 김종민과 함께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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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좌), 이세희 PD(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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