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65) 감독이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각)과 26일 각각 이탈리아, 러시아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설 22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지난 2월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서 나섰던 호나우디뉴(33,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를 제외하는 대신 카카(31, 레알 마드리드)를 새롭게 발탁했다.
AC밀란을 떠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출전 기회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국가대표팀과도 멀어졌던 카카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콜롬비아와의 친선 경기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삼바군단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반면 지난 2월 잉글랜드 평가전을 통해 근 1년 만에 다시 브라질대표팀에 복귀했던 호나우디뉴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스콜라리 감독은 카카 외에도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산토스)를 비롯해 첼시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스카, 퀸스 파크 레인저스 소속 골키퍼 줄리오 세자르 등을 불러들이며 대표팀 명단을 채웠다.
▲ 브라질 대표팀 명단
GK : 줄리우 세자르(퀸즈 파크 레인저스), 디에고 카발리에리(플루미넨세)
DF : 다니엘 알베스(바르셀로나), 단테(바이에른 뮌헨), 다비드 루이스(첼시), 데데(바스코 다 가마), 마르셀로 다 실바(레알 마드리드), 티아고 실바(파리 생제르망), 필리페 페르난데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MF : 페르난도(그레미오), 에르나네스(라치오), 주앙(플루미넨세), 카카(레알 마드리드), 루카스 모우라(파리 생제르망), 루이스 구스타보(바이에른 뮌헨), 오스카, 하미레스(이상 첼시), 파울링요(코린티안스)
FW :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프레드(플루미넨세), 헐크(제니트), 네이마르(산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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