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형준이 XTM 캠핑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드레날린 시즌2'에 함께 출연 중인 한정수가 야외 취침 후 담에 걸렸다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임형준은 6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수동 아임캠퍼에서 진행된 '아드레날린2' 공동인터뷰에서 "한정수가 캠핑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첫 녹화에서 군용 야전침대를 놓고 자다 담에 걸렸다. 그랬더니 바로 펜션을 찾더라"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한정수는 "추위에 떨다 담이 걸렸다. 그 다음 날 캠핑족하고 어우러져 캠프파이어도 해야 했는데 하루 더 밖에서 자면 죽을 것 같아 펜션에 가야겠더라"고 해명했다.

에피소드와 달리 이날 한정수는 캠핑에 큰 애정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한정수는 "캠핑은 나만의 즐거움이자 휴식 같은 의미"라며 "원래 프로그램 하기 전부터 꼭 캠핑이 아니라 여행하는 걸 좋아했다. 나만의 즐거움과 낭만,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아드레날린'은 캠핑 초보부터 고수까지 캠핑에 로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4명의 초보캠퍼 한정수, 임형준, 박건형, 조동혁이 벌이는 좌충우돌 리얼 캠핑 체험기를 그리는 프로그램. 오는 26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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