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의 설현이 배우 송중기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픈 바람을 밝혔다.
설현은 6일 오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함께 연기해보고픈 남자 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에 “송중기 선배님과 함께 남매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얼마 전 KBS 2TV ‘착한남자’를 봤다. 송중기 선배님이 너무 연기를 잘 하시더라.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며 송중기와의 호흡을 기대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설현은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송중기 선배가 ‘동생바보’ 역으로 나왔다. 동생을 상냥하게 아끼는 모습을 보고 그 동생이 굉장히 부러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상형도 송중기 선배다. 순한 인상을 가진 사람이 좋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설현은 지난 3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서은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서은수는 과거 뚱뚱하던 시절 강성재(이정신 분)에게 무시를 당하고 이를 복수하는 반전을 지닌 인물로 설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연기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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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