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파문 강동희 감독의 처진 어깨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3.03.06 19: 50

6일 오후 경기 일산동구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진행된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원주 동부 경기, 2쿼터 종료 후 동부 강동희 감독이 고개를 숙인채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원주 동부 강동희 감독이 경기에 참석해 예정대로 지휘한다. 동부 구단은 강 감독이 6일 경기를 지휘한 뒤 7일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지방검찰청 형사5부는 프로농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브로커 최모(37) 씨를 체포하고 강 감독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이 승부조작을 의심하는 경기는 2010~2011시즌 막판에 벌어진 경기로 검찰은 이 경기에서 강 감독이 주전들을 경기에 투입하지 않는 방법으로 승부조작을 했고 브로커 최 씨가 이에 대한 대가로 강 감독에게 돈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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