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경기 순위 상관없이 최선".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스는 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경기서 리온 윌리엄스(24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전형수(19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88-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2연승에 성공하며 24승 25패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위해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갔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초반 상대의 높이에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중반부터 제공권서 대등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를 뒤집었다"면서 "정규리그 순위 변동은 중요하지 않다. 남은 경기 모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추 감독은 "전태풍이 무릎에 물이 찼기 때문에 무리하게 출전 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경기에는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승부조작 물의에 대해 추 감독은 "경기 외적인 부분은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가 당면한 과제에 대해서만 신경을 썼다. 선수들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노력하도록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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