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Ⅱ’의 윤두준이 이다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아이리스Ⅱ’ 7회에서는 현우(윤두준 분)가 수연(이다해 분)과 함께 놀이동산을 찾아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수연은 실종된 연인 유건(장혁 분)을 생각하며 집으로 귀가하는 중이었다. 그 시간 현우는 수연의 집 앞에서 그를 기다렸고 무작정 수연의 손을 잡아끌었다.

갑작스런 현우의 행동에 수연은 목적지에 대해 물었지만 현우는 “잔말 말고 따라오라”는 말만을 해줄 뿐이었다. 그 후 두 사람은 놀이동산으로 향해 마치 연인처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만끽했다.
현우는 놀이동산 나들이 후 수연에게 “둘이 놀이동산에 온 것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수연은 “유건과도 놀이동산을 간 적은 없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현우는 수연에게 “꿩 대신 닭 안되겠냐 내가 닭하겠다”는 영문 모를 말을 던졌다. 이어 그는 “옆자리가 너무 허전하거나 도저히 외로워서 견딜 수 없을 때 내 옆자리로 와라. 옆자리 비워두겠다”며 갑작스런 고백을 해 수연을 놀라게 했다.
잠시 멈칫하던 수연은 이내 웃으며 “고맙다. 네가 왜 꿩 대신 닭이냐. 너처럼 멋있는 닭이 어디있냐”고 말하며 분위기를 수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현우는 헝가리에서 마주쳤던 아이리스 소속의 암살범들이 북한의 국방위원회 위원 철영(김승우 분)과 함께 일본으로 출국한 사실을 알게 됐다. 그 때문에 현우는 철영이 아이리스의 배후에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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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