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Ⅱ’의 김승우와 장혁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재회를 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아이리스Ⅱ’ 7회에서는 아이리스에게 납치돼 기억을 잃고 켄이라는 이름의 암살자로 변신한 유건(장혁 분)이 철영(김승우 분)을 암살하라는 명을 받고 그에게 접근했다. 그러자 철영은 유건을 향해 이름을 부르며 그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유건은 아이리스의 레이(데이비드 맥기니스 분)와 함께 철영 일행이 타고 있는 배에 탑승했다. 유건이 맡은 임무는 철영에게 접근해 그를 살해하는 것이었다.
유건의 모습을 본 철영은 실종된 줄만 알았던 유건이 눈 앞에 있자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유건에게 “너도 아이리스였냐”고 물었지만 유건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철영에게 총구를 겨눌 뿐이었다.
유건은 켄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살며 과거 NSS시절의 모든 일과 자신의 이름까지 모두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을 향해 “정유건”이라고 부르는 철영의 말을 듣고 혼란에 빠졌다.
철영은 유건에게 “정유건 날 기억하라”고 종용했지만 뒤이어 나타난 레이는 “적은 너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거다”라며 그에게 더욱 혼란을 줬다.
그러자 철영은 유건이 흔들리는 틈을 타서 도주했고 레이는 철영을 향해 사격을 가했다. 하지만 철영은 바다 속으로 몸을 숨기며 목숨을 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수연(이다해 분)은 일본의 한 호텔에서 철영 일행에 대한 조사를 하던 중 CCTV에 찍힌 유건의 뒷모습을 발견하고 그의 정체에 대한 의문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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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Ⅱ’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