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이코메트리’의 배우 김강우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인터뷰를 가졌다.
배우 김강우가 '인간 양춘동'과 손을 잡고 나타났다. 김강우는 양춘동을 만나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줬고 양춘동은 김강우를 만나 가장 현실적인 형사로 탄생했다.
김강우의 신작 ‘사이코메트리’(감독 권호영)는 연쇄 아동유괴 사건을 쫓는 강력계 형사 양춘동과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사이코메트리 김준(김범 분)의 지독한 추격을 그린 영화. 그는 능글능글하면서도 인간미와 정의감이 넘치는 양춘동으로 분한다.

영화 ‘돈의 맛’ 때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와 영화를 보고 난 후라 더 그런 걸까. 편한 느낌에 당장에라도 인생 상담이라도 받고 싶은 기분이었다. 그만큼 김강우는 방송과 영화에서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사이코메트리’에서 힘을 빼고 담백한 형사의 모습을 보여준 건 김강우의 계산이었다. 미스터리 장르의 영화이기 때문에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최대한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