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과 시작’ 엄정화·황정민·김효진, 19禁 멜로..‘4월 4일 개봉’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3.07 09: 50

영화 ‘끝과 시작’(감독 민규동)이 개봉일을 확정지으며 은밀한 분위기가 가득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배우 엄정화, 황정민, 김효진이 19금의 파격 멜로를 그린 영화 ‘끝과 시작’은 오는 4월 4일 개봉할 예정이다.
‘끝과 시작’은 은밀한 사랑을 나누던 중 우연한 사고로 죽은 남편 재인(황정민 분), 그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아내 정하(엄정화 분), 그리고 어느 날 찾아온 남편의 여자 나루(김효진 분)의 사랑과 그들 관계에 숨겨진 비밀을 담아낸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으로 섬세한 심리묘사와 감각적인 연출력, 색다른 소재로 주목을 받은 민규동 감독의 작품으로 감독 특유의 감성으로 풀어낸 파격적인 소재와 수위 높은 19금 코드를 그린다.
여기에 최고의 연기파 엄정화, 황정민, 김효진이 출연해 기대감을 더한다. ‘댄싱퀸’에서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바 있는 엄정화와 황정민이 이번에는 파국에 치닫는 연인을 연기해 긴장감을 더한다. 또한 지난해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돈의 맛’에서 열연을 펼쳤던 김효진이 베일 속에 가려진 남편의 애인 역을 맡았다.
7일 공개된 포스터는 세 남녀의 은밀한 관계를 신비로운 분위기로 담아내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눈을 감은 채 조심스럽게 정하에게 다가가는 나루와 슬픈 눈빛의 정하, 그녀를 주시하는 재인의 날카로운 눈빛이 이들의 삼각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가운데 “어느 날, 남편의 여자가 찾아왔다”라는 카피는 미스터리한 극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건드린다.
올해 봄 극장가 유일한 19금 파격 멜로로 수위 높은 영상과 충격적인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는 ‘끝과 시작’은 4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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