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25, 페네르바체)이 컵대회 이후 휴식 없이 나선 2012-2013 터키리그 정규시즌 경기서 20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은 7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페렉 볼리볼 살롱에서 열린 닐루페르와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레프트로 나와 양 팀 최고 득점인 20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페네르바체는 이날 닐루페르에게 세트스코어 3-0(25-20, 25-15, 25-21)으로 완승을 거두며 12승 5패가 돼 리그 4위를 지켰다.
김연경은 이날 1세트부터 펄펄 날았다. 서브에이스 4개와 블로킹 2개를 포함한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이었다. 지난 경기에서 30%대로 떨어졌던 공격성공률도 45%로 높아졌다. 세다 토카틀리오글루 역시 16점을 올리며 김연경을 보조했고, 이펙과 베레니카 오쿠니에브스키(폴란드)도 각각 8점을 보태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닐루페르는 아캄 쿠브라(13득점)와 엘레나 요소비치(9득점)이 분전했지만 김연경이 맹활약한 페네르바체 앞에 무력하게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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