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황정민, 이게 다 애드리브였어? '깜짝'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3.07 11: 16

3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영화 '신세계'(감독 박훈정)를 통해 연기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 황정민이 돌발 액션과 돌발 애드리브 연기를 통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극 중 골드문의 2인자 정청 역할을 맡아 카리스마 있고 감칠맛 나는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은 황정민의 모습 뒤에 숨겨진 반전매력을 엿볼 수 있는 영상이 7일 공개됐다.
'황정민의 돌발영상'이라는 타이틀로 시작되는 이 영상은 에피소드마다 5초의 카운트다운으로 긴장감을 유발한 후, 빵 터지는 황정민만의 재치와 순발력 있는 모습을 선사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신세계'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주차장 액션신에서 황정민은 그만의 돌발 액션을 선보였다. 연기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상대편을 공격해야 하는 장면에서 "선배님, 같은 편이에요! 같은 편!"이라고 외치는 같은 편 배우를 공격한 것.
또한 엘리베이터 안에서 자신에게 무안을 주던 이정재를 향해 때릴 듯한 포즈를 취하던 황정민은 곧바로 뒤에 서있는 부하에게 손바닥을 날리는 반전의 돌발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준다. 촬영장에서 배우와 스탭 모두 예측하지 못한 황정민의 돌발 액션은 카메라에는 자연스럽게 담겼지만 컷 싸인과 함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그런가하면 공항신에서는 "뚜이부치이~"라는 미안하다는 뜻의 중국말을 마치 욕처럼 들리게 하는 신공을 발휘하며 돌발 애드리브를 선보였다.
"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게 중국말인 것 같다"며 솔직 고백을 했던 황정민은 짧은 기간 동안 중국어를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어 돌발 애드리브까지 완벽히 소화해 내는 모습을 보여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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