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세계의 끝’ 제작발표회 돌연취소..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3.07 12: 04

JTBC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세계의 끝’ 제작발표회가 돌연 취소됐다.
당초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 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는 7일 오후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갑자기 제작발표회 취소 공지를 한 것.
드라마 관계자는 이날 OSEN과의 통화에서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으로 ‘세계의 끝’ 첫 회 무삭제판 90분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6일 편집과정에서 영상에 문제가 생겼다”며 “완벽한 영상을 선보이자는 취지에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보통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무삭제판을 공개하는 건 이례적으로 ‘세계의 끝’이 야심차게 선보일 계획이었지만 피치 못하게 영상문제가 발생해 취소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제작발표회 일정을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잡아 공개하고 JTBC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무삭제판을 공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배영익 작가의 장편 소설 ‘전염병’을 원작으로 한 ‘세계의 끝’은 원인을 모르는 괴질이 무차별적으로 퍼지면서 생기는 인간들의 고뇌와 갈등을 다룬 작품.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과장을 맡은 강주헌의 치밀하고 섬세한 역추적 과정과 함께 인간 본연의 욕망과 희노애락을 그린다. ‘무자식 상팔자’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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