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추신수(31)가 캐나다 대표팀을 상대로 3안타 맹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WBC 대표팀과 연습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캐나다 좌완 선발 마크 하디를 상대로 3루수-유격수 사이를 빠지는 좌전 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 잭 코자트의 볼넷과 라이언 루드윅의 뜬공 때 2루-3루를 진루한 뒤 네프랄리 소토의 우전 안타 때 가볍게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2회 1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하디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좌측으로 빠지는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코자트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한 뒤 루드윅의 스리런 홈런 때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10-2로 크게 리드한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도 추신수는 캐나다 두 번째 투수 트리스탄 맥너슨으로부터 우전 안타를 때리며 3안타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4회 수비 때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연습경기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공식 기록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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