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 감독,'저는 혐의가 없습니다'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3.03.07 14: 14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강동희 원주 동부 감독이 7일 오후 검찰 조사를 위해 의정부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강동희 감독은 애초 오전 10시에 출석 예정이었으나 차가 막힌다는 이유로 조사를 오후 2시로 연기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프로농구 승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브로커 최씨를 구속한 바 있다. 최씨는 강 감독에게 승부조작의 대가로 3900여만 원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최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강 감독이 지난 2011년 1월에서 2월 중순 사이에 경기 승부를 조작하고 그 대가로 3000여만원을 최씨에게서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한편, 강동희 감독은 지난 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인으로써 물의를 일으키게 되어 굉장히 죄송하다. 많은 팬들과 농구인들께 너무 죄송하다"면서 "언론에 보도된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에 출두해서 소명하고 명백하게 밝히겠다"고 밝혔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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