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디카프리오는 7일 오후 서울 역삼동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장고:분노의 추적자(이하 '장고')' 내한 공식기자회견에서 "영화는 현대예술 중 가장 위대한 예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20년간 연기를 해오면서 가져온 기본 철학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사실 내가 처음으로 받게 된 좋은 기회는 로버트 드 니로가 출연한 영화였다. 그 당시 속성으로 영화사를 공부하기 위해 16살 때 1년 동안 영화를 굉장히 많이 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영화를 보면서 내가 되고 싶은 배우에 대해 생각했고 그 이후로 업계에서 자라면서 많은 걸 배웠다. 내가 배운건 '고통은 한순간이지만 영화는 영원히 남는다'는 것이다"라며 "최선을 다하면 걸작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영화는 현대예술 중 가장 위대한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볼 때 세상만사 다 잊고 영화에 몰입한다. 그래서 최대한 최고의 사람들, 최고의 감독과 일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아내를 구해야만 하는 분노의 로맨티스트 장고(제이미 폭스 분)와 그를 돕는 정의의 바운티 헌터 닥터 킹(크리스토퍼 왈츠 분), 그들의 표적이 된 욕망의 마스터 캔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 세 남자의 피도 눈물도 없는 대결을 다룬 작품으로 영화 '킬 빌', '펄프픽션' 등을 연출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오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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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