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 "은퇴 생각 없어, 와전된 것"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3.07 14: 35

할리우드 유명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은퇴설에 대해 부인했다.
디카프리오는 7일 오후 서울 역삼동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장고:분노의 추적자(이하 '장고')' 내한 공식기자회견에서 "은퇴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은퇴설에 대한 질문에 "은퇴할 계획은 전혀 없다. 독일에서 인터뷰를 했을때 2년 동안 3편의 영화에 연달아 출연해 쉴 계획이라고 얘기했는데 그것이 와전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쉬고 있는 중이고 환경운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다. 얼마 전 태국 수상과 만나 상아 수입에 대한 요청을 했었다. 상아 수입 때문에 아프리카에서 코끼리가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라며 "태국 수상께서 긍정적인 답변을 해줬다. 태국 측에서 곧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또 "이러한 일을 보면 공동 대의를 위해 인터넷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고 세계 공동체의 힘이 얼마나 센지 알 수 있다"며 "올해는 주로 이런 환경 운동을 위한 기금 마련 활동을 할것이고 적극적으로 환경 활동을 할 것이다. 10년간 지구는 많은 파괴를 겪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내를 구해야만 하는 분노의 로맨티스트 장고(제이미 폭스 분)와 그를 돕는 정의의 바운티 헌터 닥터 킹(크리스토퍼 왈츠 분), 그들의 표적이 된 욕망의 마스터 캔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 세 남자의 피도 눈물도 없는 대결을 다룬 작품으로 영화 '킬 빌', '펄프픽션' 등을 연출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오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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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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