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불고기와 김치를 좋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디카프리오는 7일 오후 서울 역삼동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장고:분노의 추적자(이하 '장고')' 내한 공식기자회견에서 "불고기와 김치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나는 불고기와 김치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LA에서 한국동네에서 자랐다. 그래서 한국친구들도 많다. 한국이 언제나 궁금했고 오늘 팬 여러분과 만나게 되는 것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또 "어제 공항에 나와주셔서 환대해주신 팬분들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한국을 방문해서 처음으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다음 번에 왔을땐 한국에 대해 좀 더 많은 말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를 외쳤다.
한편 아내를 구해야만 하는 분노의 로맨티스트 장고(제이미 폭스 분)와 그를 돕는 정의의 바운티 헌터 닥터 킹(크리스토퍼 왈츠 분), 그들의 표적이 된 욕망의 마스터 캔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 세 남자의 피도 눈물도 없는 대결을 다룬 작품으로 영화 '킬 빌', '펄프픽션' 등을 연출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오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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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