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데미 무어와 애쉬튼 커처의 이혼이 결국 법정 싸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허핑턴포스트'는 6일(현지시간) "데미 무어와 애쉬튼 커처가 결별했다고 알려진 지 약 1년만에, 데미 무어가 공식적으로 미국 로스엔젤레스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접수시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데미 무어는 그간 애쉬튼 커처와 이혼을 두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재산 분배 등 서로가 주장하는 조건이 맞지 않아 최근 이 같은 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쉬튼 커처는 이미 이혼 서류를 제출한 상태다. 측근은 "애쉬튼 커처는 데미 무어와 결혼 후 그녀보다 많은 돈을 벌었다. 하지만 그는 데미 무어 때문에 자신이 유명해지고 돈을 더 벌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데미 무어 측은 이와 생각하는 게 다르다"라고 귀띔했다.

"서로 견해를 좁히지 못해 데미 무어도 결국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데미 무어는 자신의 요구사항들을 정리해 별도의 이혼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양측의 변호사들은 봄에 이들이 협의 이혼을 마무리짓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할리우드 대표 연상연하 커플로 유명세를 탔던 애쉬튼 커쳐와 데미 무어는 지난 2011년 11월 6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당시 커쳐는 "나는 데미 무어와 함께했던 시간들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다. 결혼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이며, 불행히도 가끔은 실패할 때도 있다"라고 결별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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