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만 감독, “왕젠밍, 日전 5~6이닝 부탁해”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3.07 15: 36

셰장헝 대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이 부활을 노리는 에이스 왕젠밍(33)의 일본전 맹활약을 바랐다.
지난 5일 한국에 2-3으로 패했으나 득점 공방률에서 앞서 1라운드를 2승 1패(2위)로 통과한 대만은 7일 도쿄돔에서 그라운드 적응 훈련을 가졌다. 특히 이번 대만 대표팀에서는 메이저리그 통산 61승을 기록하며 싱커볼러로 맹활약했던 무적 상태의 왕젠밍이 부활을 노리는 자리이기도 하다.
현재 대만은 왕젠밍을 8일 일본전 선발로 사실상 내정한 상태. 셰장헝 감독은 왕젠밍에 대해 “왕젠밍의 일본전 등판 가능성이 높다. 5~6이닝을 무리없이 버텨준다면 우리에게도 분명 기회가 올 것이다”라는 말로 에이스를 통한 반격을 시사했다.

이어 그는 “양다이강(일본표기명 료다이칸, 니혼햄)이 공격 첨병으로서 일본전 야수진 키플레이어가 될 것”이라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모든 힘을 다해 일본전을 재미있게 치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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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돔=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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