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고성현 조, 전영오픈 1회전 탈락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3.07 16: 24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간판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조가 2013 전영오픈배드민턴 슈퍼시리즈 1회전에서 탈락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세계랭킹을 3위까지 끌어올렸던 이용대-고성현 조는 7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1회전(32강전)에서 독일의 잉고 킨더파터-요하네스 쇠틀러 조(세계랭킹 14위)에 0-2(21-23 18-21)로 완패했다.
이번 대회 3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이용대-고성현 조는 이로써 지난주 독일오픈 8강 탈락 이후 두 대회 연속 부진을 이어갔다. 또 지난해 정재성(삼성전기)과 짝을 이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이용대는 1회전 탈락으로 2연패의 꿈이 좌절됐다.

이용대-고성현 조로서는 1세트를 접전 끝에 내준 게 뼈아팠다. 이용대-고성현 조는 듀스 상황에서 21-20으로 앞서 나갔지만 내리 3점을 내주며 1세트를 빼앗겼고 2세트 고전 속에 18-21로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한편 또 다른 남자복식 조인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 세계랭킹 6위) 조와 여자단식의 성지현(한국체대, 세계랭킹 5위)과 배연주(KGC인삼공사, 세계랭킹 13위)는 무난히 첫 관문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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