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이야기 속 이야기-사사현’이 2개월 만에 폐지된다.
MBC의 한 관계자는 7일 오후 OSEN에 “‘사사현’이 오는 11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면서 “봄 개편과 맞물려서 폐지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MBC는 오는 18일 봄 개편에 맞춰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을 오후 9시대에 편성했다. 이에 따라 이 시간대에 방송되던 예능 프로그램과 교양 프로그램의 대거 이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MBC는 그중 ‘사사현’에 대해 다른 시간대로 편성을 하지 않고 봄 개편에 맞춰 폐지 결정을 내렸다.

‘사사현’은 배우 조성하가 진행자로 나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지난 1월 7일 첫 방송된 이후 사건, 사고, 사람에 대한 심층적인 이야기를 다루고자 했다. 하지만 SBS ‘궁금한 이야기 Y’와 비슷한 구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차별화에 있어서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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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현' MC 조성하 /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