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수,'노룩패스로 완전히 속이고!'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3.03.07 19: 26

KB 국민카드 2012-2013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SK 나이츠의 경기가 7일 오후 울산 동천 체육관에서 열렸다.
2쿼터 SK 정성수가 김민수에게 노룩패스를 연결하고 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모비스는 지난 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 창원 LG와 원정 경기서 4쿼터 승부를 뒤집으며 79-67로 승리하며, 실낱같은 정규리그 우승 희망을 되살렸다. SK의 정규리그 우승에 남은 승수는 단 '1승'이다. 양 팀은 모비스의 안방에서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실상 SK의 정규리그 우승은 거의 확정적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올 시즌 각 팀은 정규리그 6라운드 54경기를 치른다. SK와 모비스에 남은 경기는 6경기. 모비스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6연승을 거두고 SK는 6연패를 해야 한다. 40승 8패를 기록 중인 SK의 기세를 감안한다면 모비스의 우승은 실로 기적같은 일이다.
다만 모비스는 정규리그 우승을 내줄지언정 안방에선 남의 잔치를 구경하지는 않겠다는 결연한 각오다. 올 시즌 모비스는 SK와 상대 전적에서 1승 4패로 절대 열세를 안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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