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완파' 비야스-보아스, "90분 내내 훌륭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3.08 07: 45

인터 밀란을 완파한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토트넘 감독이 경기력에 대만족을 나타내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서 열린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16강 1차전 홈경기서 각각 1골 1도움을 올린 가레스 베일과 질피 시구르드손의 활약에 힘입어 인터 밀란을 3-0으로 완파했다.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90분 내내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면서 "인터 밀란이 기회를 잡지 못하도록 막은 반면 우리는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실로 대단한 밤이었다"고 대승에 만족을 표했다.

2차전 원정 경기서 2골 차로 패해도 8강 티켓을 잡을 수 있는 토트넘이지만 비야스-보아스 감독은 경계심을 놓치 않았다. 그는 "불행히도 아직 8강에 올라간 것은 아니다. 우리는 매우 어려운 주세페 메아차 원정길을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트넘의 유일한 흠은 주포 베일이 경고 누적으로 16강 2차전에 나설 수 없게 된 것이다. 비야스-보아스 감독은 "(베일이 없는 2차전은) 분명 위험을 안고 있지만 우리는 재능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신뢰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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