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피츠버그전 대주자로 나와 결승득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3.08 07: 46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이학주(23)가 대주자로 나와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학주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브랜든턴 매케니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시범경기에 7회 대주자로 교체 출전, 결승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피츠버그와 0-0으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탬파베이는 7회 1사 후 크리스 히메네스의 좌측 2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이학주가 히메네스를 대신해 대주자로 나섰다. 호세 로바튼의 2루 땅볼 때 3루로 진루한 이학주는 윌리 마이어스의 땅볼 타구를 피츠버그 3루수 개비 산체스가 실책을 범하는 사이 재빨리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 첫 번째 득점을 빠른 발로 만들어낸 것이다. 탬파베이는 이후 마이크 폰테놋의 안타와 팀 베컴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이날 경기는 탬파베이가 4-2로 이겼고, 이학주의 득점은 결승점이 됐다. 
그러나 이학주는 8회초 첫 타석에서 좌완 투수 저스틴 윌슨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시범경기 성적은 9게임 12타수 2안타 타율 1할6푼7리 2타점 2득점 2볼넷 3도루 5삼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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