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VS '자기야’, 시청률 동률..木 예능 ‘박빙 승부’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3.08 07: 58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와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이하 ‘자기야’)가 시청률 동률을 보이며 박빙 승부를 펼쳤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해투3’는 전국기준 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8.2%)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며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해투3’와 동시간대 방송된 ‘자기야’ 또한 전국기준 7.8%로 지난 방송분(7.5%)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동안 목요일 예능의 왕좌를 지켜오던 ‘해투3’와 동률의 시청률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자기야’는 그동안 ‘해투3’의 왕좌를 끊임없이 위협해 왔다. 지난달 28일 방송에서는 ‘해투3’를 0.6%포인트 차까지 맹추격했고 결국 이번 주 방송을 통해 동시간대 공동 1위에 오르며 숨은 저력을 과시했다.
강호동의 복귀 이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와 ‘해투3’의 접전은 강호동과 유재석, 두 국민MC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가 예상외의 부진을 겪고 있으며 ‘자기야’이 조용한 추격에 성공함에 따라 목요일 예능의 새로운 강자는 ‘무릎팍도사’가 아닌 ‘자기야’가 됐다.
이날 ‘해투3’에서는 개그듀오 컬투의 김태균, 정찬우와 가수 장우혁, 김종민이 출연해 ‘쩐의 전쟁’ 특집으로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또한 ‘자기야’에서는 ‘자녀에게 당신의 직업을 물려주겠습니까’라는 주제로 개그맨 최양락, 방송인 황혜영, 김성주 등이 출연해 솔직담백한 토크를 선보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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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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