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웬, "루니, 이적 쉽지 않을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3.08 09: 07

마이클 오웬이 '이적설'이 떠오른 웨인 루니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영국 언론은 7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이하 레알)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선발로 뛰지 못한 루니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04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루니는 매 시즌 리그에서 두 자릿수 골을 터뜨리며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로빈 반 페르시를 영입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또 젊은 공격수 대니 웰벡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루니의 입지가 좁아졌다.

루니의 상황에 대해 오웬은 토크스포트를 통해 "루니 정도의 선수라면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평범한 선수라면 영국에서 아무곳이나 이적할 수 있다. 그러나 정상급 선수인 루니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루니가 이적한다면, 그가 갈만한 팀은 많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첼시, 그리고 PSG를 제외하면 루니를 영입할만한 팀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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