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스마트폰, 태블릿PC 이용자들을 중독시킨 ‘앵그리버드’가 전면 무료화를 선언했다.
8일(한국시간) IT 전문매체 우버기즈모 등 관련외신들은 “앵그리버드가 iOS서 처음으로 풀버전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2009년 앵그리버드 출시 이후 안드로이드OS 기기 이용자들은 지금껏 앵그리버드를 무료로 이용해 왔지만 애플 기기 이용자들은 이용료를 지불해야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에서는 0.99달러(한화 약 1000원), 아이패드의 HD버전은 2.99달러(약 3200원)에 제공됐다.
앵그리버드의 제작사인 로비오(Rovio)에서는 아직까지 앵그리버드 무료화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업계서는 곧, 앱스토어의 '이주의 무료 어플리케이션'에 등극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앵그리버드는 일주일만에 3000만 다운로드 돌파, 일 평균 다운로드 143만 명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인기 게임이며 최근에는 게임의 캐릭터를 이용한 껌,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또한 앵그리버드 스타워즈 버전은 출시 3시간 여 만에 앱스토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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