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새단장한 뉴스피드 달라진 점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3.08 10: 46

페이스북이 뉴스피드 새단장으로 단순히 소셜 네트워크가 아닌 하나의 개인 미디어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8일(이하 한국시간) 맥루머스, 테크레이더 등 IT 전문매체들은 “페이스북이 뉴스피드를 철저하게 개인 미디어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8일 미디어행사를 열어 새로이 변경된 뉴스피드를 발표했다. 새로워진 뉴스피드는 컴퓨터로 접속하든 모바일 기기로 접속하든 동일하게 텍스트보다 콘텐츠 중심으로 노출된다.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모두에게 세계 최고의 개인화된 신문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게시자가 문자를 입력하고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함께 올리면 글귀 하단에 딸려있는 식이었다면 앞으로는 사진과 동영상이 중심이 된다. 또한 주제별 분류가 가능해 이용자들은 본인의 관심사에 맞는 분야를 더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그는 행사서 “번잡스럽고 지저분한 것을 없애고 사람들이 자신이 신경 쓰는 이야기에 더 집중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뉴스피드의 변화를 설명했다.
이는 점점 데스크탑보다 움직이는 기기들에서의 접속이 더 많아진 것에서 기인된 것으로 보이며 모바일 접속 시 콘텐츠에 대한 시인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변화로 판단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언론과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페이스북이 광고 분야를 수월하게 안착 시키고, 제공자나 소비자가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재배치를 한 것으로 분석했다.
새로운 뉴스피드 이용을 원하는 이들은 데스크탑에서 페이스북에 접속하고, 페이지 가장 아래에 있는 대기명단에 등록하면 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모바일 버전은 수주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f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