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넥서스4', 판매 시작…국내는 다음 주?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3.08 11: 25

일본에서는 ‘넥서스4’가 이미 구글 플레이를 통해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국내는 확정된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 않아 혼란이 가중 되고 있다.  
안드로이드센트럴을 비롯한 IT 전문매체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7일부터 ‘넥서스4’가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국내는 지난 1월 말 전파인증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출시 일정이 잡히지 않고 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국내시장에서는 이르면 내주부터 구글 플레이서 판매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정판매에다가 판매가가 60만 원 선으로 책정돼 국내시장 역차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는 8GB가 약 33만 원, 16GB가 38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부가세 미포함).

‘넥서스4’는 1.5GHz 퀄컴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안드로이드OS 4.2(젤리빈)를 탑재하고, 4.7인치 트루 HD IPS 디스플레이, 2GB램, 추가 메모리 8GB와 16GB, 배터리 용량 2100mAh을 지원한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LG전자의 회장님폰 ‘옵티머스G’와 동급 사양임에도 불구하고 출고가가 100만 원에 육박하는 ‘옵티머스G’와 달리 30만 원에서 40만 원 선에서 출시돼 해외서부터 주목을 받은 제품이다. 이후 국내서도 ‘넥서스4’의 고사양, 저가격이 알려지면서 출시 촉구 분위기가 일었지만 제조사와 이통사간의 수익 문제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었다.
또한 내주 출시 되더라도 기존 제품들처럼 이통사를 통한 구매가 아닌, 구플 플레이에서 직접 구매하는 형식이다. 기존 유심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개통 유심을 구입하면 된다. 하지만 이전에 업체서 밝혔듯이 칩 기술의 문제로 LTE 지원이 불가해 3G 네트워크만 가능하다.
현재 구글 플레이에는 일본과 국내 판매 페이지가 모두 열려있으며 구글 온라인 판매처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모두 구글이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는 주문 후 1,2주 안에 받아볼 수 있으며 ’넥서스4’ 전용 액세서리도 판매되고 있다.
fj@osen.co.kr
일본 구글 플레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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