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기준이 마스크로 얼굴 대부분을 가리고도 매서운 눈빛 연기로 브라운관을 압도하고 있다.
엄기준은 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OCN 드라마 '더 바이러스' 2회에서 바이러스 숙주로 추정되는 남자(현우 분)를 쫓아 숨쉴 틈 없는 추격전을 펼치며 강렬한 3색 눈빛 연기를 펼친다.
이날 방송은 바이러스 추적자 이명현(엄기준)의 집념과 냉철한 판단력, 그리고 바이러스와 싸울 수밖에 없는 숙명을 설명하는 중요한 에피소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엄기준은 극에서 흰색 마스크로 얼굴의 대부분을 가린 채 등장하지만, 눈동자의 미세한 움직임과 시선 처리로 발군의 연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더 바이러스'는 '신의 퀴즈', '뱀파이어 검사', '특수사건전담반 텐' 등 장르 드라마 대중화에 앞장서 온 OCN에서 2013년을 맞아 야심차게 선보이는 10부작 미스터리 스릴러. 감염에서 사망까지 단 3일 밖에 걸리지 않는 생존율 0%의 치명적 바이러스를 추적하는 ‘특수감염병 위기대책반’의 활약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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