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측 "'각시탈' 보조출연 업체와 계약 NO"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3.08 16: 33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측이 지난해 KBS 2TV 드라마 ‘각시탈’ 촬영 당시 보조 출연자의 교통사고 관련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용역업체 태양기획과 계약을 한바가 없다고 밝혔다.
‘최고다 이순신’ 측 관계자는 8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태양기획에서 무단으로 ‘최고다 이순신’을 본인들의 홈페이지에 기재했다”고 전했다.
앞서 태양기획은 공식 홈페이지 속 진행 프로그램 목록에 '최고다 이순신'을 포함시키며 '최고다 이순신'의 보조출연자 관련 업무를 맡았다고 밝힌바 있다.

이어 관계자는 “제작진도 기사를 본 후 이 사실을 알았다. 즉시 태양기획 측에 드라마 이름을 홈페이지에서 지우라고 요구했고 이미 내린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태양기획은 ‘각시탈’의 보조출연자 업무를 담당했던 곳이다. 앞서 지난해 4월 ‘각시탈’의 보조출연자 30명과 운전기사 1명이 탄 버스가 촬영장으로 이동하던 중 일어난 교통사고로 박모 씨(49)가 숨지고, 장모 씨(33) 등 30명의 탑승객은 중경상을 입었다.
사건 발생 당시 유가족들은 보상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침묵시위를 벌이는 등 제작진과의 갈등을 빚었고 한동안 ‘각시탈’은 보조출연자의 권리에 대한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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