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역대 포르투갈 선수 중 UCL 최다득점 기록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3.08 16: 3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가 역대 포르투갈 선수 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로 기록됐다.
호날두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맨유와 원정경기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1·2차전 합계 3-2로 승리한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후반 24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레알을 챔피언스리그 8강행으로 이끌었다. 호날두는 맨유가 친정팀인 만큼 역전골의 기쁨에도 세리머니를 펼치지 않았지만 16강까지 치르면서 이번 대회 8골로 득점왕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르투갈 선수로서 챔피언스리그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는 8일 호날두가 맨유전 1득점을 포함, 챔피언스리그 통산 47골을 기록하며 '흑표범' 에우제비우(71)의 46골을 넘어 포르투갈 선수 중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신의 친정팀 맨유 소속으로 16골,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31골을 성공시켰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역대 챔피언스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프란시스코 헨토와 함께 4위로 뛰어올랐다. 1위는 라울 곤살레스(66골) 2위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49골) 3위는 페렝크 푸스카스(35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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