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화, 프로볼링 시즌 개막전 우승..통산 12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3.08 16: 36

프로볼러 정태화(46, DSD)가 2013시즌 KPBA 개막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정태화는 8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제 1회 경상북도컵 SBS프로볼링 안동투어'에서 김승인(진승무역)을 230-228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KPBA 역대 최다승 기록보유자 정태화는 통산 기록을 12승으로 늘렸다. 일본프로무대서 거둔 5승을 포함하면 정태화 개인으로는 17승째이기도 하다. 우승상금은 1000만 원이다.

정태화는 결승 초반 스트라이크 행진을 펼치며 앞서나갔지만 6프레임에서 빅4(4-6-7-10) 스플릿을 범해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8, 9프레임에서 더블을 기록, 결국 정상을 밟았다.
반면 김승인은 슛아웃 3, 4위 결정전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마지막 10프레임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해 프로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는 진승무역(김승인·전상훈·김희준)이 우승을 거뒀다. 진승무역은 3명의 선수가 10개의 스트라이크를 합작, 완벽한 팀워크를 앞세워 DSD(정태화·최원영·공진석)를 268-175로 눌렀다.
이벤트 경기에서는 경북도청(김연상·박근우·장홍규)이 막판 박근우의 활약을 앞세워 KPBA팀(최종인·양태선·김영관)을 230-212로 따돌렸다.
letmeout@osen.co.kr
한국프로볼링협회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