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숙이 스캔들을 보도한 유상우 기자와 장자연 사건과의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기자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항소를 취하했다.
유상우 기자의 소송 대리인 성낙일 변호사은 8일 오후 OSEN에 “이미숙 씨가 항소를 취하했다. 더 이상 민사적으로 소송을 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성낙일 변호사는 “항소 취하 이유는 우리 쪽에서 정확히 알 수 없다. 추측만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을 아꼈다. 이미숙 측은 항소 취하와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유 기자는 앞서 지난 해 5월 이미숙이 이혼 전 17세 연하남과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전 소속사 측 주장을 보도했고, 이상호 기자는 방송을 통해 ‘장자연 사건’과 이미숙이 관련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미숙은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 재판부는 원고 기각 판결을 했고 이미숙은 원심에 불복,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한편 이미숙은 오는 9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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