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락 은퇴 경기에 무리뉴-슈바인슈타이거 참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3.08 17: 36

지난해 그라운드를 떠난 독일 축구스타 미하엘 발락(37)의 은퇴 경기에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바슈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의 참가가 확정됐다.
발락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AFP통신과 인터뷰서 "오는 6월 5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은퇴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뮌헨의 바슈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의 참석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발락은 첼시 시절 무리뉴 감독과 사제지간의 연을 맺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뮌헨과 독일 대표팀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했다.

지난 1995년 캠니체르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발락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을 거쳤다. 2006-2007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자리를 옮겨 첼시에서 4년간 활약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4회, EPL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회 등을 경험하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전차 군단' 독일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눈부셨다. A매치 98경기 출전해 42골을 기록하며 2002 한일월드컵과 유로 2008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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