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이 출연자들의 등장 전에 제작진의 사전 답사 모습을 먼저 방송하며 진정성을 회복하려는 노력을 했다.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이하 정글)'에는 김병만, 리키 김, 박정철, 노우진, 박보영, 이필모, 정석원이 출연해 뉴질랜드 현지 부족들을 만나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앞서 '정글'은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제작진의 3주에 걸친 사전 답사 모습을 방송했다. 최근 뉴질랜드 편에서 불거진 조작 논란을 씻으려는 노력이었다.

이날 제작진은 뉴질랜드의 남섬과 북섬에 이르는 총 5000km를 돌며 촬영지를 탐색하는 모습부터 각 지역의 현지 전문가와 긴밀한 상담과 조언을 구하는 모습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현지 전문가에게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을 찾는다"고 질문하는 등 '정글'의 테마와 맞는 곳을 찾기 위해 노력한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정글'은 출연자의 등장 이전에 이례적으로 긴 시간 사전 답사 모습과 윤도현의 내레이션만을 내보내며 진정성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또 김병만의 "아무것도 없이 원시로 돌아가 초심을 촬영하고 싶다"는 사전 인터뷰를 실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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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