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솔직한 고민 담아 시청자 마음 녹였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3.08 23: 10

'정글의 법칙'이 자연을 그대로 담으려는 과정을 공개, 솔직한 고민과 고충을 방송해 얼어 붙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이하 정글)'에는 김병만, 리키 김, 박정철, 노우진, 박보영, 이필모, 정석원이 출연해 뉴질랜드 현지 마오리 부족들을 만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제작진은 본격적인 방송 전 3주에 걸친 사전 답사 모습을 방송했다. 최근 뉴질랜드 편에서 불거진 조작 논란을 씻으려는 노력이었다.

사전 답사 모습을 통해 제작진은 뉴질랜드의 남섬과 북섬에 이르는 총 5000km를 돌며 촬영지를 탐색하는 모습부터, 각 지역의 현지 전문가와 긴밀한 상담과 조언을 구하는 모습을 담았다.
또 출연진의 도전 일지를 편집해 방송, 이들이 얼마나 현지에서 많은 노력을 했는지 응집해 보여주며 진정성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더불어 출연진 역시 현대화 되버린 마오리 부족을 억지로 원주민으로 둔갑시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 진정성 회복에 힘을 보탰다.
이날 출연진은 마오리 부족을 만나 특유의 하카 환영식을 받고, 그들에게 현지 식물들에 대해 배웠다. 생존 캠프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분은 야생, 리얼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진정성 면에서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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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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