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이 지암파올로 파찌니의 선제 결승골과 마리오 발로텔리의 쐐기골에 힘입어 제노아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AC 밀란은 9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제노바 루이지 페라리스서 열린 2012-201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8라운드 원정 경기서 파찌니와 발로텔리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1경기를 더 치른 AC 밀란(승점 51점)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4위 인터 밀란과 격차를 4점으로 벌림과 동시에 2위 나폴리에 2점 차로 다가섰다.

AC 밀란이 기선을 제압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파찌니가 전반 22분 미셸 플라미니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크로스바를 맞히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AC 밀란은 이후 제노아의 공세에 시달렸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에이스의 존재감은 어김없이 빛났다. 전반 25분 파찌니와 바통을 터치한 발로텔리는 후반 15분 크리스티안 자파타의 패스를 받아 각도가 없는 곳에서 오른발로 쐐기골을 작렬했다.
발로텔리는 올 겨울 맨체스터 시티에서 고국 이탈리아로 넘어와 리그 5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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