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세계'(박훈정 감독)가 개봉 17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 8일 하루동안 전국 489개의 스크린에서 9만 9031명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95만 9788명이다.
이로써 지난 달 21일 개봉한 '신세계'는 개봉 17일만인 9일 3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신세계'가 청소년 관람불가의 등급 한계를 넘고 한국에서 흥행 장르라고는 말할 수 없는 범죄느와르물의 새로운 기록을 쓸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신세계'는 신작 '사이코메트리'와 1200만여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7번방의 선물' 사이에서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해 2월 개봉한 범죄느와르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는 총 472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일일 관객 5만 4881명(누적 10만 9892명)을 동원한 '사이코메트리'가 차지했다. 이어 '7번방의 선물'이 4만 6885명(1193만 2984명)의 관객을 모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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