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뉴질랜드' 첫방, 16.4%로 시청률 1위 '수성'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3.09 08: 18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새롭게 시작된 뉴질랜드 편을 통해 진정성을 회복할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논란과 비판을 속에서도 여전히 프로그램을 향해 변함없는 관심을 보이는 시청자들의 애정이 그 증거.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은 전국기준 시청률 16.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일 방송된 아마존 편 최종회(15.2%) 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일 뿐 아니라 아마존 편의 첫 방송(15.5%) 보다도 높은 기록이다.
촬영 과정부터 진정성 논란의 고비를 겪었던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 편은 시청자들의 의심의 눈초리를 의식해서인지 조금 더 진실한 모습으로 다가가려는 노력을 보였다. 본격적인 방송 전 3주에 걸친 제작진의 사전 답사 모습을 방송하고, 출연진의 도전 일지를 편집해서 방송하는 등의 모습으로 진정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이 통했던 것일까.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논란의 원인이 됐던 뉴질랜드 편에 대한 부담감이 컸을테지만, 시청자들은 여전히 '정글의 법칙'을 향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지난 아마존 편 최종회 보다 더 높은 시청률은 조금 더 솔직하게 다가가려는 '정글의 법칙'에 진정성의 완전한 회복을 꿈꿔 볼 수 있는 유예기간을 연장시켜 준 셈이다.   
한편 이날 출연진은 마오리 부족을 만나 특유의 하카 환영식을 받고, 그들에게 현지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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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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