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1부리그 잔류를 위해서는 최소 승점 37점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드냅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계속 낙관적이었고, 우리는 여전히 잔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최소한 5승이 필요하다"면서 "승점 37점이면 잔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QPR은 지난 3일 사우스햄튼과 원정 경기서 2-1 승리를 거두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지만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위건과 격차를 4점으로 좁혔다.

시한부 길을 걷고 있는 QPR에 남은 기회는 10경기다. 선덜랜드전을 시작으로 아스톤 빌라, 풀럼, 위건을 상대한 뒤 에버튼 스토크시티 레딩 아스날 뉴캐슬 리버풀을 차례로 만난다. 에버튼전을 기점으로 모두 어려운 상대(레딩 제외)를 만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전까지 승점 획득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레드냅 감독은 "우리는 홈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필요하다"면서 "바비 자모라는 위협적이고, 제이 보스로이드와 로익 레미도 지난주에 골을 넣어 정상 컨디션을 찾았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QPR은 오는 10일 새벽 0시 선덜랜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시즌 4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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