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2' 김현지 "노래하고 싶었다" 고백에 눈물바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3.09 08: 38

엠넷 '보이스 코리아2' 김현지가 "노래하고 싶었다"는 고백으로 눈물바다를 만들었다.
김현지는 8일 방송된 '보이스 코리아2'에서 "예전에 '슈퍼스타K' 나갔다가 회사에 들어갔는데 안 좋았다. 누구보다 열심히 노래했고 잘 때도 노래하는 꿈만 꿨다. 노래해도 되는 사람이 맞는지 스스로 확인하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음악이 진짜 하고 싶고 노래하기 위해 살아왔는데 무대 위에 서는 게 무서웠다. 사람들이 날 봐주지 않더라. 그게 지금은 좀 서러워졌다"고 말했다.

"떨려서 노래를 잘 못했다. 죄송하다"며 첫 인사부터 눈물을 훔치기 시작한 김현지의 모습에 코치 백지영도 울음을 터트렸다. 길, 강타, 신승훈 등 다른 코치들도 위로의 박수를 보냈다.
김현지를 응원하기 위해 스튜디오를 찾았던 지인들은 "진짜 고생 많이 했고 무대도 정말 서고 싶어 했다"고 설명하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김현지는 길 코치 팀원이 됐다. 길은 강타가 "길 코치가 김현지의 무대를 봐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는 돌발 행동을 해 그의 버튼을 누르면서 김현지와 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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