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감동-재미 잡아도 시청률은 아쉽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3.09 09: 02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는 호평을 받은 SBS 예능프로그램 '땡큐'가 시청률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땡큐'는 전국기준 시청률 5.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5.3%)과 같은 수치다.
'땡큐'는 지난 파일럿 방송 당시 1회가 11.4%, 2회가 7.4%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화제가 됐었다. 그러나 정규 편성 이후에는 3회와 4회가 각각 5%대의 시청률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땡큐'에서는 배우 차인표, 만화가 이현세, 사진작가 김중만,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함께 떠난 경남 남해 여행 2편과 발레리나 강수진과 체조선수 손연재의 힐링토크가 방송을 탔다. 전혀 다른 배경을 가진 이들은 각자의 삶에 있었던 고통을 이야기하며 서로를 위로했다.
이현세는 의도치않은 학력위조 사건에 휘말려 마음 고생을 했던 사연을 고백했고, 차인표는 남 몰래 가지고 있었던 연기에 대한 콤플렉스 등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강수진과 손연재는 어린 나이부터 꿈을 위해 홀로 노력해야하는 발레리나와 체조선수로서의 외로움을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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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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