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2G 연속 결승골' 女대표팀, 북아일랜드 제압... '2연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3.09 09: 16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북아일랜드를 꺾고 키프러스컵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끝난 키프러스 암모코스토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키프러스컵 2013 조별리그 2차전에서 북아일랜드를 3-0으로 꺾고 대회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한국은 아일랜드(2승, 승점 6 골득실 +5)와 함께 C조 공동 1위에 올랐다.
지난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끈 지소연(고베 아이낙)이 또다시 선제골로 분위기를 갈랐다. 지소연은 전반 10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드리블하며 침투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의 파울을 유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지소연은 이를 침착하게 차넣어 1-0을 만들었고, 이 골이 이날 경기의 선제 결승골이 됐다.

이후 득점 없이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17분 김상은(국민KISPO)이 지소연의 침투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지체없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슈팅을 쏴 골을 만들어냈다. 분위기가 오른 한국은 불과 5분 후인 후반 23분 이은미(고양대교)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한국은 아일랜드와 조 선두 자리를 놓고 12일 밤 12시 반에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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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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