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3'(셰인 블랙 감독)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한 가운데,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쥬니어)의 달라진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아이언맨'의 새로운 시리즈인 '아이언맨3'가 공개한 메인 포스터에는 상처투성이 아이언맨이 주먹을 불끈 쥐고 다시 일어서려는 굳은 의지가 담긴 눈빛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아이언맨 뒤로 많은 아이언맨 슈트들이 하늘을 향해 날아가고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아이언맨에게 닥친 사상 초유의 위험도 짐작케 한다.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 된 아이언맨 슈트와 함께 화려한 액션 장면도 엿볼 수 있다.


영웅으로서 진지한 고민을 시작한 토니 스타크의 고독한 내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되는 이번 예고편은 지금까지 보여온 그의 자신감과 유머 넘치는 모습과는 사뭇 달라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 악당 만다린(벤 킹슬리)의 존재도 베일을 벗었다. 독특한 비주얼과 음산한 보이스를 갖고 있는 만다린은 극 중 극단적인 테러를 감행해 전세계를 위험에 빠뜨리는 인물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예고편의 하이라이트 장면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아이언맨 군단. 토니 스타크 옆으로 수십 개 각기 다른 디자인의 아이언맨 슈트가 날아오는 장면은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개봉.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