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게 바나나 던졌던 아스날 팬 기소...법정 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3.09 09: 26

가레스 베일(토튼햄)에게 바나나를 투척했던 아스날 팬이 기소돼 법정에 선다.
토트넘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아스날과 홈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북런던 더비'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토트넘은 웃었지만 '에이스' 베일은 기분을 망친 날이었다. 전반 27분 베일이 코너킥을 차려고 하는 찰나 아스날 관중석 쪽에서 바나나가 날아들었다.

영국 경찰은 원정석 쪽의 CCTV 영상을 검사하는 등 사건 해결을 위해 앞장섰고, 끝내 범인을 잡아냈다. 북런던에 거주하고 있는 23살의 목수 토마스 플린트였다. 그는 오는 4월 12일 법정에 서 재판을 받는다.
소속팀 서포터즈의 경솔한 행동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아스날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아스날 경기장 출입 금지 처분을 받을 것"이라고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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