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 월드컵 파이널 500m 동메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3.09 12: 14

'빙속 여제' 이상화(24, 서울시청)가 월드컵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2012-201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7초82로 결승선을 통과해 예니 볼프(독일, 37초77), 왕베이싱(중국, 37초81)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자신의 주 종목인 500m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포인트 105점을 추가한 이상화는 종합 905점으로 여자 500m 월드컵 랭킹 1위를 유지했다.

2위 볼프(761점)와의 격차는 144점으로 좁혀졌지만 오는 10일 열리는 500m 2차 레이스에서 시즌 종합 우승이 유력하다. 월드컵 파이널에서는 1, 2, 3위에게 각각 150, 120, 105점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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